매일 먹는 집밥 반찬 중에서도 유난히 손이 자주 가는 메뉴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두부조림입니다. 부드러운 두부에 양념이 촉촉하게 배어들어 쌀밥에 올려 먹으면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재료도 단출하고 조리법도 그리 어렵지 않아 요리 초보자들도 도전하기 좋으며,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 수 있어서 도시락 반찬이나 1인 가구의 식사 준비에도 제격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에는 고기반찬보다는 담백하고 소화가 잘 되는 두부조림 같은 요리가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만감도 있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합니다. 여기에 짭조름한 양념장과 부드러운 식감이 더해지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반찬이 완성됩니다.
오늘은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촉촉하고 짭조름한 두부조림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 기본 정보
- 조리 시간: 약 25분
- 난이도: 초급
- 분량: 2~3인분 기준
- 칼로리: 1인분 약 210kcal
- 보관 기간: 냉장 보관 시 3일 이내
🛒 두부조림 재료
기본재료
- 두부 1모 (약 300g, 부침용 또는 단단한 찌개용 두부 사용)
- 식용유 2큰술
- 양파 1/2개
- 대파 1/2대
- 다진 마늘 1큰술
- 청양고추 1개 (선택)
- 통깨 약간
양념장 재료
- 간장 3큰술
- 물 100ml
- 고춧가루 1큰술
- 설탕 1/2큰술
- 참기름 1큰술
- 맛술 1큰술
- 후추 약간
🍳 만드는 방법
1. 두부 손질하기
두부는 키친타월로;감싸서 5분 정도 두어 물기를 제거한다 물기를 제거해야 조리 중 양념이 잘 배고 기름에 튈 위험도 줄어든다. 이후두께약 1.5cm 정도로 도톰하게 썰어준다. 너무 얇으면 부서지기 쉽다.
2. 두부 굽기
중 불로 달군;프라이팬에 식용유를;두르고 두부를 한 조각씩 올린다. 앞뒤로 노릇 하게 3~4분씩 구워준다. 겉면이 살짝 바삭하게 익는 것이 포인트다.
3. 채소 준비하기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송송 썰어준다. 청양고 추는 매운맛을 원할경우슬라이스해서 준비한다. 다진 마늘은 시판용을 써도 무방하다.
4. 양념장 만들기
작은 볼에 간장 3큰술,;물 100ml, 고춧가루 1큰술, 설탕;1/2큰술,;참기름 1큰술, 맛술 1큰술, 후추 약간, 다진 마늘 1큰술을 모두 넣고 잘 섞어준다. 고춧가루양은취향에 따라 조절가능하다.
5. 조림 시작하기
두부를 한 줄로 정돈해서 팬에 올린다. 그 위에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고루 뿌린다. 만들어둔 양념장을 위에서 천천히 부어준다. 센 불에서 2분간 끓인 후 중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은 채;10분 간조린다.
6. 국물 졸이기
뚜껑을 열고 양념장 반쯤 졸아들 때까지 5분 정도 더 끓인다. 중간에 국물을 숟가락으로 떠서도 부위에 끼얹어주면 더 촉촉하게 맛이 밴다.
7. 마무리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주고 참기름을 한 바퀴 둘러 향을 더 해준다. 접시에 담으면 먹음직스러운 두부조림이 완성된다.
💡 꿀팁과 응용 팁
- 단맛 조절: 설탕이 부담스러운 경우 매실청이나 올리고당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 두부 부서짐 방지: 프라이팬에서 굽기 전 두부에 부침가루를 살짝 묻히면 더 단단하게 유지됩니다.
- 매운맛 추가: 청양고추 외에도 고추기름을 약간 넣으면 감칠맛이 올라갑니다.
- 더 깊은 맛: 멸치 다시마 육수 50ml를 넣으면 국물 맛이 한층 진해집니다.
촉촉하게 양념이 밴 두부조림은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반찬통에 담아두고 꺼내 먹기에도 아주 좋은 요리입니다. 밥에 비벼 먹으면 훌륭한 한 끼가 되고, 도시락 반찬으로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냉장고 속 재료가 부족한 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로 두부조림은 그야말로 효자 반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부는 가격도 저렴해 가성비 면에서도 탁월합니다. 자취생이나 1인 가구, 또는 주부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요리로, 냉장고 속 흔한 재료만으로도 훌륭한 집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반찬 고민이 많은 날, 혹은 간단하지만 제대로 된 한 끼를 원할 때, 오늘 소개한 이 두부조림 레시피가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맛있는 식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