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제철 음식으로 굴이 있습니다.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만큼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입니다. 면역력 강화와 피로해소에 탁월하며 감기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제철 굴을 활용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 재료 손질과 레시피를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굴국밥레시피
찬 바람이 불면 따뜻한 국물요리가 그리워집니다. 제철이라 더 맛있는 굴국밥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재료 (2인분 기준): 굴 200g, 밥 2 공기, 멸치 육수, 다진 마늘 1 큰술, 국간장 2 큰술, 대파 1대 (송송 썰기), 두부 100g (작게 깍둑썰기), 참기름 1 작은술, 청양고추 1~2개(취향에 따라), 애호박(채썰기),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밥, 달걀
1. 멸치 육수 내기
멸치: 10마리
다시마: 10cm 크기 1장
무: 1/4개 (얇게 썰어 준비)
물: 1.5L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해 비린 맛을 줄입니다.
무는 두께 1cm 정도로 썰어 육수를 내기 좋게 준비합니다.
1-1. 냄비에 물(1.5L)을 붓고 멸치, 다시마, 썰어둔 무를 넣습니다.
1-2. 센 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20분간 우려냅니다.
1-3. 다시마는 중간에 건져내고, 나머지 재료는 10분 더 끓인 뒤 체로 건져 맑은 육수만 남깁니다.
Tip>
육수는 한 번에 많이 만들어 냉장 보관하면 다른 요리에도 활용 가능합니다.
2. 굴 손질하기
2-1. 큰 볼에 찬물을 채운 후, 굵은소금 1큰술을 넣어 섞습니다.
2-2. 소금물에 굴을 넣고 살살 흔들어 씻어 불순물과 냄새를 제거합니다. 흐르는 물에 2~3번 헹궈 굴 껍데기 조각과 흙을 완전히 제거한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Tip:>
굴을 손질할 때 너무 세게 문지르면 살이 부서질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다루세요.
3. 굴국밥 만들기
3-1. 끓는 육수에 다진 마늘과 국간장을 넣고 애호박, 두부를 추가해 약 5분간 끓입니다.
3-2. 끓는 물에 굴을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굴은 오래 끓이면 질겨질 수 있으니 1~2분 내에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3-3.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춥니다.
3-4. 불을 끈 후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려 고소한 향을 더합니다.
3-5. 따뜻한 밥을 그릇에 담고, 완성된 국물을 밥 위에 부어줍니다.
3-6. 달걀을 국물에 풀어주면 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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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대신 꼬막이나 바지락을 활용해도 맛있는 국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멸치 다시 육수가 없다면 쌀뜨물을 활용하면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굴의 신선도 확인: 껍질이 벗겨진 굴은 냉장 보관 시 최대 2~3일 안에 사용하세요.
신선도가 떨어진 굴은 냄새가 나니 꼭 확인 후 사용합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참기름을 섞어 다진 양념을 만들어 국밥 위에 올려 드시면 좋습니다.
굴전 레시피
바삭한 굴전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투명하고 윤기가 나며 바다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신선한 굴을 준비해야 합니다.
바삭한 굴전을 간장 소스에 꼭 찍어 먹으면 정막 고소합니다.
재료: 굴 200g, 계란 2개, 밀가루 1/2컵, 전분 2 큰술, 소금:1/2 작은술, 후추 약간, 쪽파 또는 다진 파
간장소스: 간장 3 큰술, 식초 1 큰술, 고춧가루 1 작은술, 참기름 1 작은술, 다진 마늘 1 작은술
1. 위의 굴 손질하기를 참고해서 굴을 깨끗하게 손질하고 물기를 충분히 제거합니다.
2. 물기를 제거한 굴에 밀가루를 얇게 묻혀 계란물이 잘 붙을 수 있도록 합니다.
3. 계란 2개를 풀어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이때 전분을 섞어주면 굴전을 더욱 바삭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4. 팬을 예열하고 식용유를 넉넉히 두릅니다. 기름이 너무 적으면 굴이 바삭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5. 물가로 입힌 굴을 전분을 푼 계란물에 담갔다가 팬에 올려 중불에 굽습니다.
6. 한쪽면이 노릇해지면 뒤집어 2~3분 더 굽습니다.
7. 간장소스를 만들어 굴전과 함께 곁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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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소스를 활용해 색다른 굴전을 드실 수 있습니다.
굴전과 곁들이기 좋은 소스
고추냉이 마요 소스: 마요네즈 2 큰술, 고추냉이 1 작은술
고추 소스: 고추장 1 큰술, 올리고당 1 큰술, 식초 1 작은술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싱싱한 제철굴로 만든 굴 국밥과 굴전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식탁을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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